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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강원 5개 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공백’…인프라 확충 시급

관리자 2026-03-19 조회수 14


강원도 내 고성·양구·양양·인제·화천 등 5개 군에는 여전히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없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미설치 시·군이 가장 많은 곳도 강원이다. 넓은 지리적 여건을 고려한 상담 인프라 확충과 지역 네트워크 활성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원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2일 강원도사회서비스원에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미설치 지역 청소년안전망 관계자 회의’를 열고 미설치 5개 군의 실태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40개소가 운영 중이지만 강원에는 도 센터 1개소와 시·군 센터 13개소 등 총 14개소만 설치돼 있다.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5개 군은 여전히 센터가 없는 상태다. 강원과 비슷한 규모의 도 단위 지역에서 울릉군을 제외한 모든 시·군에 센터가 설치된 것과 대비된다.


상담 접근성 문제는 군 지역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고성과 양양은 인근 속초센터가 있음에도 속초시 조례상 타 지역 청소년 지원이 제한돼, 왕복 200㎞가 넘는 거리에 있는 춘천 광역센터를 찾아야 하는 실정이다. 은둔 청소년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상담을 위해 타 지역 이동을 요구하는 구조는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도내 미설치 5개 군 청소년은 약 1만4000명으로, 해당 지역 인구 대비 비중은 평균 12% 수준이다. 화천(13.12%)과 양구(14.35%)는 춘천(15.6%)·원주(15%)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 강원지역의 학교 밖 청소년 비율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가운데 은둔 청소년과 촉법소년 또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상담 수요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동현 강원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청소년 상담복지 분야에서는 공급이 수요를 만든다”며 “센터가 설립되면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수면 아래 있던 상담 수요를 제도권으로 흡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군 단위 지역의 인력 수급 문제는 과제로 남는다. 인제군은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지도사 채용 공고를 10차례 냈지만 인력 확보에 실패했다. 회의에서는 군 지역 근무 전문 인력에 대한 인센티브 등 ‘강원형 청소년 상담 인프라 모델’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도 관계자는 “미설치 지역의 상담 인프라 확충을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현 기자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s://www.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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